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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로더 기중기 외

기중기운전기능사 실기시험 실격 후기 (feat 카토 SR-250R)

by 포커스 프리미엄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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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로더운전기능사 시험 후기를 포스팅 해 드렸었는데요. 

https://www.focuspremium.co.kr/40

 

로더운전기능사 기중기운전기능사 실기 후기

2021년 제 3회 로더운전기능사 기중기운전기능사 실기 후기 포스팅 합니다. 요 며칠 동안 전국적으로 로더, 롤러, 불도저, 기중기 등 정기 기능사 시험 실기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저는 22일 일요

www.focuspremium.co.kr

오늘은 시간이 더 지나기 전에 기중기운전기능사 실기시험 실격 후기를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로더와 기중기운전기능사 자격증을 따려고 생각을 하지는 않았었는데, 지게차와 굴삭기 자격증을 취득하다 보니, 다른 중장비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네요. 

로더와 기중기에 대한 아무 지식도 없이 일단 시험 예약을 하고 시험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로더는 현대, 두산, 삼성 등 각 회사 메이커 별로 주차브레이크와 조정레버 등에 차이가 있지만, 시험을 보는데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기본 개념을 알고 공식을 잘 이해한다면 한번에 합격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결과는 9월 17일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런데, 기중기는 유튜브와 블로그를 찾아가보면 공부를 했는데, 로더 보다는 훨씬 난위도가 높은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엊그제 실기 시험에서도 로더는 합격을 목표로 했지만, 기중기는 워낙 어려워서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합격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첫번째 합격을 하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최소한 기능은 익혀보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기중기 중에서 맹꽁이라고 불리는 카토 (Kato SR-250R) 모델에 대한 내용입니다. 

처음에 기중기 유압식으로 등록하고, 열심히 유튜브를 봤는데, 트럭식과 맹꽁이 기중기 시험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시험 장소인 동해직업훈련소의 장비를 확인해 보니, 일본산 KATO SR-250R이라는 모델로 시험을 보는것으로 확인을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기중기 시험은 트럭식이고, KATO 모델처럼 일명 맹꽁이 기중기로 시험을 보는 곳은 동해를 비롯 파주, 순천 그리고, 한두 군데 더 있는것으로 확인되고, 다른 곳은 모두 트럭식인것 같습니다. 

추후 정보 확인되면 다시 이점은 포스팅 해 보려 합니다. 

맹꽁이와 트럭식은 조정레버 위치가 다르고, 공식도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기종으로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시험장소 변경없이 가능하면 한 시험장소에서 합격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트럭식에 비해 맹꽁이 기중기는 시험장소가 많지 않은 편이라, 동영상과 블로그 자료가 많지 않았습니다. 진짜 궁금했던 것은 각 조정레버의 위치와 조정레버를 조작할때 외부의 붐이나 깡통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였는데, 그러한 동영상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대부분의 동영상은 기중기 외부에서의 장면만이 나오는 동영상이 거의 전부였습니다. 

 

그래도 파주시험장에서 연습하신 분이 올려주신 카토 모델에 대한 블로그 자료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분이 올려주신 자료에 제가 직접 경험한 실패담, 그리고,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실제 시험기종인 SR-250R 내부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지만, 시험 중에는 핸드폰 사용이 안되서 아쉽네요. 

위에 나와 있는 그림과 내부의 모습은 동일합니다. 이 이미지를 가지고 레버 위치를 확인하면 됩니다. 

좌측의 회전의 기능은 잘못 되었습니다. 당기면 오른쪽으로 회전하고, 밀면 왼쪽으로 회전합니다. 

 

기중기도 로더와 마찬가지로 시험 중간번호를 뽑아서 앞에서 시험 보시는 분들을 가까이서 보게 되었는데, 역시 로더에 비해 실격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서 기중기에 착석하고 레버 위치를 다시 확인하고, 손을 들었습니다. 호각 소리가 들렸고, 그 이후 바로 1차 맨붕상태가 왔습니다. 

 

첫 번째 할 일로 보조 훅을 조금 당겨 눈높이에 맞추려고 했는데, 레버가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작하자 마자 당황스러웠습니다. 

보조 훅이 움직이지 않은 이유는...

오른쪽 조정 레버 아래의 작을 레버를 눌러서 고정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른쪽 레버 3개가 어느정도 내려가 있었기에 이미 고정이 되었다 생각을 했는데, 아래의 작은 레버를 눌러서 딸깍 소리가 나도록 고정을 해야 하네요. 

이걸 몰랐다면, 1분동안 맨붕상태에 있다가 실격 될 뻔 했을것 같네요. 

 

다행이 이유를 찾았고, 가까스로 보조 훅을 눈높이에 올렸고, 시간 단축을 위해 엑셀을 밟으며, 왼쪽의 붐 상승 페달을 밝기 시작했습니다. 

붐 상승 하강은 속도가 빠르지 않아서 엑셀을 밟아야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상황에서 2차 맨붕이 왔습니다. 

 

엑셀을 밝고, 붐을 뽑고 있는데 붐이 올라가는데로 깡통이 같이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기중기에 대해 너무 무지했던게, 붐이 올라가도 붐이 올라가는 높이에 맞춰서 깡통 줄이 조절되어서 깡통은 그대로 눈높이에 위치해 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긴가민가 했는데,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던것 같네요. 외부에서 시험 장면을 찍은 영상만을 보고 공부했던터라 붐이 올라가는것 만큼 보조훅을 조절하고 있는지를 몰랐습니다. 

깡통이 너무 올라가면 그것만으로 바로 실격 사유가 되어서 바로 보조훅을 조절해서 다시 부랴부랴 눈높이까지 맞췄습니다. 

 

붐이 어느정보 뽑힌것 같았는데, 정확한 수치는 좌측 상단의 모니터를 확인해야 알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맨 위에 붐 길이, 아래가 붐 각도, 그리고, 맨 아래가 깡통거리 입니다. 

 

여기에서 세번째 맨붕이 왔습니다. 

그분이 올려준 자료에는 깡통 거리만 맞추고 붐 각도는 중요하지 않다고 적혀 있었는데, 

 

그 점을 간과하였습니다. 욕심에 붐각도를 46.3에 맞추고 깡통 거리까지 맞추려고 했던 것입니다. 

왼쪽 발은 붐길이 페달에 가 있고, 오른쪽은 거의 풀 엑셀을 밝고 있는 상태에서 왼손은 붐 선회 레버를 당기고 있는 가운데, 붐 각도와 길이까지 맞추려고 했던 것입니다. 

 

한번도 기중기를 타본적이 없는데, 두발 두손을 움직이며 거기에 모니터를 보며 각도와 거리까지 맞춘다는 것은 불가능한거였죠. 

 

깡통은 하늘로 올라가고 장애물을 가까워오고, 붐 각도는 내려가고 결국은 첫번째 장애물 앞쪽을 터치해서 실격,

모니터를 보니 깡통과의 거리가 10.2 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장애물 높이까지는 맞춰져 있는게 신기했습니다. 

 

아직 합격까지 갈 길은 멀지만,

첫 시험에서 느낀점은 아직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손과 발 모두 동시에 사용하지 말자..입니다.

 

엊그제 실패를 교훈삼아 앞으로 아래와 같이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지금까지 습득한 정보를 기초로 세운거라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추후 합격하면 다시 자세하게 올리겠습니다. 

 

굴삭기, 지게차와 다르게 기중기는 1년에 4번만 시험을 본다는거.. 참조하셔야 합니다. 

 

다음에 시험볼때는

첫 작업으로는 각도 무시하고 엑셀을 밟으면서 붐을 뽑으면서 깡통은 눈 높이에만 맞추고,

둘째, 모니터 확인해서 깡통거리를 10.5에서 11m에 맞추고, 

그리고, 오른쪽으로 회전하면서 장애물 통과할때 거리 및 높이 주의 하고

장애물 통고 후 붐 각도 살짝 내려 깡통거리 12m 에 맞춰서 깡통 내리고

다시 좌측 회전하면서 붐각도 조금 올려 깡통거리를 10.5에서 11m 맞춰서 장애물 통과 

최종적으로 왼발로 붐하강하면서 깡통 높이 조절하며 마무리..

 

이정도로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아직 합격 후기는 아니라,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다음에는 위와 같이 해 보려고 합니다. 

굴삭기는 그런 자료가 많은데...맹꽁이 유튜브 영상중에 내부 조작할때 외부에서의 기중이 움직임이 담긴 영상이 있으면 좋겠네요. 

혹, 위의 자료가 있다는 것을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맹꽁이로 시험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실패담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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