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특수 구난 실기 시험 불합격 후기 1탄

오늘은 1종 특수 구난 실기 시험에 대해서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어제 실기 시험을 보고 기분좋게 합격 후기를 남기려고 했는데, 불합격 하게 되었네요. 1종 구난 시험을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점이 있었으면 합니다. 

 

오래전 1종 보통 면허를 소지하고 있다가 작년에 1종 대형을 시작으로 1종 견인과 2종 소형까지 시험을 합격을 하였습니다. 언제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사용할 일이 있겠거니 생각하고, 면허 시험을 봤는데, 구난 일명 레카 면허는 볼 필요는 없겠다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 면허를 하나씩 모두 따다 보니, 견인만 합격하면 받을 수 있는 면허는 모두 받는다 생각이 들어서 구난 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면허와 마찬가지로 학원에 다니지 않고, 그동안 대형, 대형견인을 딴 경험을 바탕으로 유튜브를 보고 실기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7월 9일 오전 10시에 첫 시험이었는데, 트레픽이 있어서 10시 3분에 시험장에 도착했는데, 늦어서 안된다고 하네요. 

시험장에서 다시 잡아준 날짜는 7월 23일 오전 9시 늦지말고, 30분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네요. 

 

7월 23일 일찍 8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시험장 문은 닫혀있고, 8시 50분 정도 되어서 강남 시험장 문이 열립니다. 8시 30분에서 20분 정도 시험장 문 앞에서 기다렸네요. 

 

유튜브를 보니 굴절만 통과하면 그 다음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고, 이미 대형면허와 대형견인 면허를 발급은 받은터라 문제 없이 합격이 될거라 자신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시험보는 장소에서 다시 한번 간단하게 구난 코스에 대해서 설명을 해 줍니다. 그리고, 앞에 표지판에 나와 있는 내용을 찍었습니다. 

 

코스는 굴절, S자 그리고, 피견인차 분리하고 T자 코스로 진행됩니다. 

 

대형견인과 다른점은 코스별로 3분이 넘으면 10점 감점, 그리고, 선을 한번 밟으면 10점 감정이라, 한번 선을 밟던지 혹은 3분 시간 초과 한번의 경우에는 90점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남면허 시험장 구난차는 현대 메가트럭입니다. 

각 시험장별로 사용하는 자동차가 달라서 PTO 장치와 기어변속장치 그리고, 주차 브레이크도 달라지네요. 

강남 시험장의 현대차는 좌측 하단에 PTO 장치가 있습니다. PTO 장치는 크레인을 올리고 내릴 수 있도록 운전석에서 키거나 꺼 주어야 합니다.  반드시 클러시 페달을 밝고 조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대차는 기어가 맨 좌측이 후진이고, 그 옆이 1,2단 입니다. 저는 후진과 전진시 2단을 사용했는데, 시간 제약이 있다보니, 후진과 2단을 구분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는 후진 넣었을때 나는 소리를 통해 구별하였습니다. 

 

자신감 있게 도전했으면, 굴절 두번째 에서 피견인 탈선 그리고, S자 코스 거의 끝에 가서 또 피견인 탈선으로 불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날짜가 잘 맞지 않아, 가까스로 어제 춘천 시험장에 예약을 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그런데,, 또 불합격... 

 

어제 갔었던 춘천 시험장은 대우 트럭이었습니다. 

대우 트럭의 경우, PTO는 우측 중간에 버튼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역시 클리치 페달을 밟고 조작해야 합니다. 

 

주차 브레이크는 기어 박스 뒤에 있고, 손잡이를 살짝 올려서 앞으로 내리면 주차 브레이크가 풀립니다. 주차 브페이크를 넣은 상태에서는 차가 나가지 않고, 간혹 주차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시작을 못하고 불합격 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잘 확인해야 합니다. 

 

춘천의 대우 트럭이 서울 강남의 현대 트럭보다 편했던 점은 기어박스의 후진 위치입니다. 좌측의 앞이 후진, 뒤가 1단이라 전진과 후진을 넣기가 현대 트럭보다 수월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운전석 시점의 춘천 시험장 사진을 참고로 올립니다. 

 

불합격 후기를 쓰려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1탄으로 하고 다시 2탄 올릴때 구난 시험시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서 올리겠습니다.